궁능유적본부,문화재재단 10월 궁중축전 준비
집단면역 달성되면, 궁을 사랑하는 BTS도 혹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팬데믹 생각하니 슬프다.” 가히 권토중래. 가을을 기약하는 사람들이 많다. “땡볕과 감염병 우려가 크니 먼 여행이 안되면 궁궐이라도 가라”고 권하기 조차 주저스러운 계절이다.
궁궐도 지금 가을을 기약하며 암중모색인데, 내용을 들여다보니 가을 청사진이 꽤 멋있다. 국민들이 만드는 궁궐의 가을이다.
그 때까지 집단면역력이 확보되어, 우리 궁궐을 그토록 사랑하는 방탄소년단(BTS)이 근정전 앞에 선 모습, 궁중문화축전의 틱톡챌린지를 주도했던 뉴키드의 무대를 본다면 그 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궁을 즐기는 101가지 방법’을 주제로 대국민 궁능활용사업 공모전을 다.
5대 궁궐과 종묘 일원을 배경으로 국민들이 제안한 ‘궁을 즐기는 방법’ 중에서 엄선했다. 총 250여 팀이 참여하여 전문가 심사를 통해 21개의 당선작이 최종 선정되었다.
대상에는 창경궁에 관한 역사 퀴즈를 재미나게 영상으로 풀어낸 ‘그냥공주가 창경궁을 즐기는 방법’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전부 오는 10월에 개최될 국내 최대 규모의 궁궐 활용 축제인 ‘제7회 궁중문화축전-가을’ 기간에 맞춰 전시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관숙 전시 감독은 “가족과 함께, 사랑하는 연인끼리, 또래 친구와, 또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 위해 궁을 찾은 시민들이 궁을 가까이하고 즐기는 다양한 방법이 5대궁을 대상으로 참신하게 풀이된 작품들이었다”며 “한복을 입고 인증샷을 남기는 단순한 의미의 관광지가 아닌, 궁이 가진 공간적 특성과 역사성을 깊이 있게 파고든 작품들이 눈에 띄었으며 내용 구성, 표현 방법, 스토리 전개 등 우수한 작품이 많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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