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인턴 의사에게 심한 욕설과 폭행, 반성문 쓰기 등을 강요한 대학병원의 전공의(레지던트)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안범진)는 인천에 소재한 모 대학병원에 근무하던 인턴 송모(31ㆍ여) 씨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 등을 행한 정형외과 레지던트 김모(33) 씨를 강요, 협박,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송씨가 진료기록 차팅을 잘못했다는 이유로 반성문을 작성, 내용이 마음에 들때까지 반성문을 다시 쓰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해당병원 암센터 당직실에서는 욕설을 퍼붓고 무릎을 꿇게 한 뒤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적으로 시키고 송씨의 머리를 수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장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