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용답동 청년 통장 3명 위촉

‘청년이 원하는 정책 서비스’ 적극 추진

청년통장 위촉식 현장. [성동구 제공]
청년통장 위촉식 현장. [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달 31일 30대 용답동 청년 통장(統長) 3명을 위촉했다. 청년세대의 정책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맞춤 정책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2일 성동구에 따르면, 선발된 통장은 용답동에 거주하는 30대 청년들로 8월 1일부터 각각 12통, 13통과 15통의 통장직을 맡게 됐다.

구는 늘어나는 청년 가구 수에 발맞추어 지역 내 청년들과 공감‧소통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청년통장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용답동 일대 오피스텔 등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개의 통이 신설됐다. 7월 기준 용답동 장안평역 일대 청년 1인 가구는 1164세대로, 그 일대 전체 가구 수의 55.8%를 차지한다.

기존 통장 활동은 중년층 주민이 도맡는 경우가 많았던만큼, 통장의 역할과 모집 여부 등을 알리기 위해 용답동장과 직원들이 직접 오피스텔을 방문하며 게시판 등에 공고문을 부착하고 홍보 안내문을 제작해 가가호호 배부했다.

또한 관리사무소 및 주변 부동산을 방문하여 청년통장 모집을 적극 홍보, 그 결과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9일까지 3주간 통장 공개모집으로 총 7명이 신청했다. 신청한 대상자들은 평균연령 34.4세의 자영업·프리랜서·강사와 법무법인 송무 업무 담당자, 교회 전도사 등으로 다양했다.

구는 통장추천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대면 면접심사를 실시해 후보자의 지원동기 및 태도, 통장에 대한 관심과 업무 이해도, 지역에 대한 봉사정신 등을 심사하여 최종 3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8월 1일 정식 위촉돼 통장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번에 13통장으로 선발된 정모 씨는 “통장이라고 하면 통단위 행정구역을 대표하는 일꾼이기에 누구보다 해당지역에 관심을 갖고 능동적인 사람이어야 한다”며 “친근하고 열정적인 통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청년 통장을 통해 청년들의 구정에 대한 관심과 정책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분기별 1회 간담회 등 청년 통장과 수시로 소통하고 의견을 공유하여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겠다”고 말했다.


kace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