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최남연 기자]현재 중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이 17시 산둥호텔에서 한국의 중요한 경제교류파트너인 산둥성의 궈수칭 성장과 만나 도시 간 ‘서울시-산둥성 간 교류협력 심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난 2008년부터 이어온 우호도시 관계와 기업-민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류를 지속한데 이어, 교류협력을 한층 구체화·실용화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산둥성은 한국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 중국의 31개 성·시·자치구 중 세 번째로 큰 교역 대상 도시며 한국의 대(對) 중국 투자가 처음이자 가장 집중적으로 이뤄진 곳이기도 하다. 시는 2008년 7월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로 다양한 교류를 지속해왔다. MOU의 주요 골자는 ①상호교류·협력 관계 격상 ②중소기업 교류의 장 마련 ③환경보호 협력의 장 마련 ④산업지구 조성 지원 ⑤도시관리경험 공유 ⑥인적교류 확대 ⑦싱크탱크간 공동연구 실시 ⑧양 시성간 종합 연락채널 등 8가지다. 이번 만남에서 양 도시는 산둥성의 ‘서울사무소’, 서울의 ‘산둥성사무소’를 두는 등 양 도시에 협력 사무소를 개소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의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다. 박 시장은 “최근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한·중 관계를 바탕으로 서울시와 산둥성이 대기질 분야를 비롯해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동반자로서 협력을 강화한다면 도시 간 윈윈(win-win) 효과 뿐 아니라 동북아 지역의 번영과 발전, 나아가 조화로운 세계 평화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10시 박 시장은 산둥당교에서 산둥성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과 산둥,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를 주제로 약 1시간 30분 동안 강연했다. 당교는 공산당 간부 교육기관으로 ▲핵심간부 발굴 및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 ▲당과 국가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핵심인력을 재교육 등을 담당한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직속기구이다. 12시엔 산둥지역 한국유학생 약 20명과 함께 오찬을 함께하며 애로사항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