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대북 인도물자 승인 재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 영상회담 시스템 구축과 대북 인도물자 지원 등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후속 대책을 30일 공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 상황에서도 영상회담, 안심대면회담 등 남북대화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조속히 완비해보겠다”며 “어제 영상회담 시스템 구축 문제를 협의하자고 북측에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북한이 적극적으로 호응해서 영상회담 체계도 조속히 갖춰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영상회담 시스템 구축제안은 우리 연락사무소를 통해 전해졌다. 이 장관은 또 통일부에서 잠정보류했던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협력 물자에 대한 반출 승인을 이날부터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수부 공무원 사망사건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 장관은 “북한의 상황, 특히 보건과 영양물품의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6면

이 장관은 남북 주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교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방법도 찾아보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재해재난 관련 정보 교환문제와 남북이 이미 합의한 바 있는 감염병 정보 교환 재개 등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부터 모색해보겠다”고 했다. 문재연 기자


munja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