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100만 원, 월세 25만 원

성동상생학사 1호점 전경. [성동구 제공]
성동상생학사 1호점 전경. [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반값 기숙사 ‘성동한양 상생학사’ 입주자 13명을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입주 학생은 보증금 100만원과 월 임대료 25만원, 공과금 등 평균 시세 반값의 주거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2019년 3월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상생학사’는 한양대가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발생한 대학과 한양대 인근 원룸을 운영하는 지역 주민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조성됐다. 성동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양대학교, 집주인이 협력, 한양대학교 인근 평균 시세인 보증금 1000만원, 월세 50만원의 원룸을 집주인이 보증금을 3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대신 월세를 40만원으로 낮췄다. 여기에 LH공사가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보증금 2900만원을 연 1%이율로 대출 지원하고, 성동구와 한양대가 각 7만5000원씩 매달 15만원의 월세를 지원한다.

첫 운영 이래 모두 63세대의 청년가구가 입주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상생학사가 3년간의 운영을 거치면서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이달 전격 추진되는 ‘1인 가구 지원 정책 종합 패키지’ 사업과 연계해 이들이 원하는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