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체 채취소 2→3곳으로 늘려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도입한 서울대가 2개월 여간 검사를 통해 교내에서 양성 판정 사례 3건을 찾아냈다.
서울대는 지난 4월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시행한 5064건의 신속검사 결과 3건의 양성 반응을 확인해 보건소 정식 선별검사를 거쳐 같은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현재까지 신속검사를 통한 위양성(가짜 양성) 사례는 없었다고 서울대는 전했다.
신속검사를 통한 최초 양성 사례는 지난달 중순 발견됐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서울대 구성원으로, 신속검사에서 양성과 음성 경계선에 있는 ‘약한 양성 반응’을 보여,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서 정식 선별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됐다.
이 구성원은 신속검사에서 약한 양성반응이 나온 점을 고려해 보건소에서 재검사했고, 그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서울대는 오는 8월까지 2학기 대면수업 준비의 일환으로 검체 채취소인 ‘원스톱 신속진단검사센터’를 1곳 늘려 총 3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교내에서는 신속검사의 정확성이 입증됐다고 자신하는 분위기다. 이현숙 서울대 연구처장(생명과학부 교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사례를 공유하면서 “서울대 원스톱 검사가 표준 선별검사와 비교해 민감도가 같거나 더 높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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