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2일 오후, 경북영주시 의상로의 한 감자밭에서 장마가 온다는 소식에 트랙터를 분주히 몰아 감자 캐기에 한창이다.

쟁기가 지나간 자리마다 노란 감자가 땅 위로 모습을 드러내지만 농심은 영 편치 않았다.

기대했던 것만큼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영주농협등에 따르면 최근 지역에서 생산된 햇감자는 20㎏ 기준(1박스)현재 1만9000∼2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만2000원∼2만4000원을 10%가량 밑도는 수치다.

밭주인 권혁대(61)씨는 “ 감자 알이 작아 특등품을 많이 출하 하긴 힘들 것 같다"며 "냉해와 잦 은비로 감자가 썩어 수확량이 평년보다 30% 정도 줄어드는데다 올해 감자 가격이 예년만 못해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사진=김성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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