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입학생 1996년 이후 최저치
1995년(48만명) 이후 2001년 68만명까지 증가
2015년 60만명대↓…2021년 50만명대 무너져
“현 추세라면, 2033년 입학자수 급감 전망”
“대학 입학정원 조정, 경쟁력 강화 시급”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올해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입학생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50만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현 추세라면 약 10년 뒤에는 가파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대학 입학정원 조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올해 4년제 대학 및 전문대 입학생을 분석한 결과, 올해 4년제 대학 입학생은 33만6265명, 전문대학 입학생은 15만1267명으로 총 48만7532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대학 입학생(52만4260명)과 비교해 3만6728명이 감소한 수치다.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인 동시에 2000년 이후 처음 5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 4년제 대학은 입학생이 총 1만3858명 감소했지만, 서울 및 인천 소재 대학은 각각 917명(1.1%↑), 48명(0.6%↑) 소폭 증가했다.
반면 경남 소재 대학은 1769명이 감소(12.9%↓)했고, 강원 1930명(11.2%↓), 전북 1824명(10.8%↓), 경북 2264명(10.1%↓)이 각각 감소했다.
전문대학 입학생은 올해 총 2만2870명 감소해, 4년제 대학 보다 정원이 더욱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의 경우 서울, 인천을 포함해 17개 모든 시·도 지역에서 입학생이 감소했다. 대전과 충남 소재 전문대학이 각각 1916명(24.3%↓), 1294명(19.5%↓) 줄었다.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입학생은 1995년 약 48만6989명에서 1996년 53만2036명, 1998년 62만2687명, 2001년 68만8905명까지 급증했다. 이후 2014년까지 60만2965명으로 60만명대 기록했지만, 2015년 58만7737명으로 처음 60만명대가 무너졌다. 이후에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지속 감소해 2019년 55만7078명, 2020년 52만4260명, 올해는 48만7532명으로 떨어졌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 이사는 “현 상태라면 2033년 대입 이후에는 대학 입학생이 가파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학 입학정원 조정과 대학의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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