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GS건설이 구조조정과 해외 수주 양날개를 달고 재차 반등에 성공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GS건설은 올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건설 주가는 4만3000원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4월 5만원선을 위협하던 주가는 두달 사이 10% 가량 하락하며 힘을 잃은 모습이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GS건설을 업종 최선호주로 꼽으며 반등을 점치고 있다.
특히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중장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이 최근 플랜트 부문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약 1000억원 가량 비용이 발생해 올 2분기 부진한 이익이 예상되지만 내년부터는 연간 최소 500억원 이상의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종합 건설사로서 분명하지 못했던 위치에서 벗어나 국내 주택과 인프라에 집중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수주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 GS건설의 상반기 해외수주는 6000억원 수준으로 연간 목표치인 5조1000억원에 비하면 부진햇다. 하지만 최근 GS건설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2조5000억원 규모 호주 NEL 프로젝트와 1조4000억원 규모의 오만 담수 플랜트 잔여 수주 등을 감안하면 3분기에는 누적 해외 수주가 4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증시에서도 저평가 구간에 머무르고 있어 투자매력이 더욱 높다. 장 연구원은 "GS건설은 지난달 이후 부진한 주가흐름으로 최근 12개월 선행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8, 주가수익비율(PER)이 6.1에 불과해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parkida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