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10분께 공사 가림막 붕괴

소방당국 “원인 파악 중…사망자는 없어”

20일 오후 3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흥국화재빌딩에서 건물 가림막이 인도로 쓰러져 행인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현장 모습. 이민경 기자/think@heraldcorp.com
20일 오후 3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흥국화재빌딩에서 건물 가림막이 인도로 쓰러져 행인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현장 모습. 이민경 기자/think@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이민경·신주희 기자] 지난 9일 광주광역시의 한 재개발지역 철거 현장에서 건물 붕괴 사고로 9명이 숨진 가운데 서울 강남구에서도 공사 중이던 건물 가림막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흥국화재빌딩에서 건물 가림막이 인도로 쓰러져 행인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건물은 강남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평소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과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다.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지하철 이용 등을 위해 인근을 다니던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도로를 통제하고 구조물 수습에 나선 상태다.

해당 건물에서는 SPC그룹 계열사 SPC삼립이 운영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Eggslut)의 입점을 위해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가림막이 무너진 원인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며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