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임성재(23)-김시우(26)가 7월말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의 한국 대표 선수가 됐다.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국제골프연맹(IGF)은 22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북쪽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에서 7월29일부터 8월1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올림픽 골프 남자 부문 최종 출전자 60명을 발표했다. 애초 지난해 개최 예정이던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로 미뤄 개최된다. 전 세계 36개국에서 출전 선수가 가려졌다. 한국의 임성재는 세계 랭킹 26위지만 출전자 중에서는 11번째로 순번이고, 김시우는 세계 49위지만 출전 순번은 21번째다. 지난주 열린 US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골프랭킹 1위가 된 욘 람은 랭킹 140위인 라파 카브레라 베이요와 함께 스페인을 대표해 출전한다. 골프랭킹 3위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2위 더스틴 존슨이 올림픽 불참을 선언하면서 자동적으로 미국의 1순위 출전자가 됐다. 그와 함께 미국에서는 세계랭킹 4~6위인 콜린 모리카와, 잰더 셔필리, 브라이슨 디섐보까지 4명이 출전하게 됐다. 세계 랭킹 10위인 로리 매킬로이는 아일랜드 대표로 셰인 로리와 함께 출전한다. 통상 골프 대회에서는 영국령 북아일랜드 출신으로 나오지만, 올림픽은 국가를 대표하기 때문에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선수들은 모두 영국 선수로 모아지면서 그는 아일랜드를 택했다.
개최국인 일본에서는 세계 랭킹 16위인 마쓰야마 히데키와 호시노 리쿠야 2명이 출전한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등 8개국에서 12명이 출전한다. 태국에서는 재즈 제인와타나논드와 쿤 샤론쿨이 나오며 대만에서는 판청충, 필리핀에서는 주빅 파군산, 말레이시아는 가빈 그린, 중국은 찰 위안과 우아슌, 인도에서는 아니르반 라히리가 출전한다. 6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 15위 이내는 각 나라당 최대 4명까지 출전하는데 미국이 유일하다. 그밖에는 나라별 2명씩 출전하고, 1명이 출전하는 나라도 14개국에 이른다. 주요 랭킹 선수들이 막판 불참을 선언하면서 세계 랭킹 340위인 아니르반 라히리가 60번째 출전자가 됐다. 불참하는 선수는 일치감치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더스틴 존슨과 애덤 스캇(호주)외에도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테릴 해튼(영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다. 유럽에서는 15개국에서 무려 27명의 선수가 나와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북미에서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8명, 남미는 6개국에서 7명, 아프리카는 2개국에서 3명,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3명이 출전한다. 2016년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저스틴 로즈(영국), 매트 쿠차(미국),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랭킹 순위가 미달해서 출전자격을 얻지 못했다. 여자 출전자는 이번 주 미국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을 마치고 다음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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