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송철호 시장 주재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부유식 해상풍력, 수소산업 등 범정부 전략 추진
14개 공모 선정, 국비 4543억원 확보
일자리 57만명 창출 기대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온 ‘울산형 뉴딜’이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달 말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P4G 세계정상회의에서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을 한국판 뉴딜의 대표적 사례로 소개해 주목도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울산시는 18일 오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 주재로 실·국·본부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실적과 이행 상황 점검, 해결방안 검토 등을 주요 내용으로 ‘울산형 뉴딜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련 보고는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울산형 뉴딜종합계획’을 수립한 후 휴먼·스마트·그린 등 3대 분야 30개 세부과제를 모두 24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울산형 뉴딜사업’ 실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코로나 이후 대전환에 대비한 산업, 환경 분야 기틀을 다졌다는 것이다. 정부 정책까지 견인해냈다는 데서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울산이 정부보다 앞서 뉴딜사업을 추진한 결과, 핵심 친환경산업인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과 ‘수소산업’ 등은 한국판 뉴딜에 반영돼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울산 친환경산업을 뒷받침 할 경제자유구역과 함께 수소그린모빌리티 특구 등 5개 특구·단지 지정을 단기간에 끌어낸 것도 큰 성과로 평가받는다.
뉴딜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실행력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에도 결실이 많았다. 한국판 뉴딜 등 정부예산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공모사업 14개에서 국비 4543억원을 확보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사업들까지 포함하면 국비 확보 규모는 이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울산형 뉴딜 규제개혁 티에프(TF) 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하는 등 규제 발굴과 개선 건의를 통한 실적도 다양하다.
또 뉴딜을 앞서 추진한 선도 지자체인 만큼 정부 뿐 아니라, 타 시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조직운영 자치단체 평가 우수기관 선정(코로나19극복 등 조직혁신) 등 울산형 뉴딜 추진과 관련한 외부기관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가 잇따랐다.
한편, 울산형 뉴딜사업 30개 과제 가운데 2개 사업은 완료했으며, 28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2030년까지 총 58조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57만명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도 전망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뉴딜 선도 지자체로서 가장 모범적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울산형 뉴딜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복지 강화, 신성장 동력구축 가속화 등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층 더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