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5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사기 집중 단속을 벌여 피의자 5405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08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는 범죄 유형별로 직거래 물품 사기가 4178명(77.2%)으로 가장 많았다. 게임 아이템 거래 사기는 296명, 메신저를 통한 사기는 119명이었다. 쇼핑몰을 통한 물품사기는 34명이었으며 대포통장 매매는 617명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직거래 물품 사기 중 피해자가 한 명인 사건은 전체의 53.5%에 달할 정도로 개인 간 거래에서 사기 범죄가 많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쇼핑몰 사기범은 34명에 불과했지만 건당 피해액은 1900만원으로 직거래 사기(180만원)보다 11배 이상 많았다. 이는 쇼핑몰 사기가 사이트ㆍ카페 개설로 범행 대상을 조직적으로 모집하기 때문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피의자 연령대는 10~20대가 전체의 82.2%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86.4%)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피해물품은 휴대전화ㆍ노트북 등 전자제품(35.7%)이 가장 많았다. 미용ㆍ화장품(13%), 여행ㆍ스포츠용품(5.3%), 유아용품(2.8%) 등이 뒤를 이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피해자 1716명에게 4억4000여만원의 피해금액을 돌려줬다.

김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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