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두 명의 젊은 기타리스트가 만났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이다.
LG아트센터는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두 명의 젊은 기타 연주자가 선보이는 ‘박규희 X 박주원 (게스트 유채훈)’의 무대가 관객과 만난다고 18일 밝혔다.
각자의 자리에서 정상에 오른 두 연주자가 한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주원은 신들린 듯한 테크닉과 폭넓은 감수성으로 대중음악계에 다양한 족적을 남기고 있는 연주자다.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에서 2010, 2012년 2회 연속 수상했으며, 재즈전문지 ‘재즈피플’의 리더스폴에서 2010, 2011년 2년 연속 최우수 기타리스트로 뽑히기도 했다. 지금까지 6장의 앨범을 발표,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곡하며 송라이터로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박규희는 정확한 기교와 능수능란한 표현력으로 어떠한 레퍼토리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클래식 기타의 독보적인 연주자다. 국제 무대에서 오래 전부터 두각을 나타냈으며 지금까지 알함브라 콩쿨 포함, 아홉 번의 국제 콩쿨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권위 있는 벨기에 프렝탕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는 아시아 최초의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여성이 이 콩쿠르의 1위를 차지한 것도 박규희가 처음이다. 지금까지 베스트앨범을 포함하여 총 여덞 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해 각각 기념공연을 펼친 두 사람은 이번 공연에서 각자의 솔로 연주는 물론, 두 개의 기타로만 이루어지는 듀오 무대, 밴드 및 게스트와 함께하는 레퍼토리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준다. 또한, 특별 게스트로 JTBC ‘팬텀싱어3’의 우승팀 라포엠의 리더 유채훈이 함께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