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은 최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자사의 TNF 억제제 계열 류마티스질환 치료제 엔브렐의 효과적인 치료전략과 경구용 류마티스관절염 신약 젤잔즈의 임상적 중요성 및 기전을 소개하는 '엔젤(ENXEL, ENbrel+XELjanz)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6일 밝혔다.인하의대 박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날에는 ▲약물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연세의대 박민찬 교수) ▲환자 등록 데이터(레지스트리)를 활용한 생물학적 제제 간 차이점 분석(성균관의대 차훈석 교수) ▲류마티스관절염의 차세대 치료제 JAK inhibitor(충남의대 심승철 교수) ▲생물학적 제제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서의 토파시티닙(건국의대 이상헌 교수)이 발표됐다.대구가톨릭의대 최정윤 교수가 좌장을 맡은 둘째 날에는 ▲결핵 감염 후 TNF억제제의 사용(울산의대 김용길 교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서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요구(계명의대 김상현 교수)를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심포지엄에서 박민찬 교수는 "류마티스 질환 환자는 평생 치료해야 하므로 지속적 약물 복용을 유지하는 비율, 즉 약물 생존율이 중요하다"며 "약물 생존율은 치료제의 효과, 안전성, 면역원성뿐만 아니라 동반질환으로 인한 약물 복용, 관해, 선호도 등의 요소로부터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차훈석 교수는 "세계 각국의 환자 등록 데이터(레지스트리)를 통해 살펴본 결과, 약물에 따라 약물 생존율에 차이가 있었다"며 TNF 억제제의 약물 생존율 비교 데이터를 소개했다.엔브렐은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웨덴 등의 여러 국가에서 타 TNF억제제(단일클론 항체제제) 대비 약물 생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9천139명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스웨덴 레지스트리에서는 5년 동안 지속적으로 가장 높은 약물 생존율을 보였으며, 약물을 중단하는 비율도 가장 적게 나타났다.5년이 되는 시점에 각 약물을 유지하는 환자 비율이 타 TNF 억제제는 50% 이하인 반면 엔브렐 55%로 가장 높았으며, 약물을 중단하는 환자 비율이 25%에 도달하는 시점이 타 TNF 억제제는 0.8년, 엔브렐은 1.3년으로 더 길었다.류마티스 질환에 있어 JAK pathway의 임상적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 심승철 교수는 "JAK pathway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신호를 조절하는 경로로, 젤잔즈는 이를 억제하는 새로운 작용 기전의 제제"라며 "젤잔즈는 표적 면역조절제이자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을 완화하는 경구용 치료제"라고 소개했다.이어 이상헌 교수는 "젤잔즈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위약군 대비 관해 및 ACR(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20/50/70에서 높은 도달률을 나타냈으며, 활동성 지표인 HAQ-DI(건강평가설문)에서도 위약군 대비 높은 변화를 보였다"고 관련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젤잔즈는 생물학적 제제 주사제 시대 도래 후 10년여 만에 최초로 승인된 새로운 경구용 항류마티스제제다.국내에서는 지난 4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투여 전에 적어도 1개 이상의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DMARDs)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증 내지 중증의 성인 활성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를 위해 승인 받았다. 젤잔즈는 단독 또는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으로 사용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건강보험급여 적용 절차를 거쳐 향후 제품을 출시 할 예정이다.이동수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장기적 유지 치료가 중요한 류마티스 질환은 치료시 유효성과 더불어 안전성, 내약성을 포괄한 효능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평생 치료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새로운 작용 기전을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최용선 cys4677@herald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