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3분기 접종 계획 발표…일상회복 향해 한 걸음 나아가”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이번주 일요일(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7월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며 “이번 개편은 방역과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에서 "내일(17일) 발표되는 3분기 접종 계획과 거리두기 방안 개편이 일상 회복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개편안의 전면 시행에 앞서 중간단계로 3주간의 '이행기간'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일단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즉각적으로 '8명까지'로 확대되지 않고 일단 '6명까지'만 허용될 전망이다. 유흥시설의 경우 자정까지가 아닌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허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수도권에서도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완전히 없애기 전에 8인까지만 모일 수있는 이행 기간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총리는 1차 백신 접종 완료자가 상반기 목표인 1300만명을 넘어선 것을 두고는 “국민 여러분께서 정부를 믿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이라며 “고령층 확진자가 급격히 줄었다. 1차 접종만으로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차 접종률이 60%를 넘어섰지만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봉쇄 해제 조치 시기를 연기한 영국을 언급하며 "방심은 금물이다. 일상 회복에 대한 희망은 키우되 방역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예방접종과 거리두기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누적 1차 접종자는 1321만9207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25.7%에 해당한다. 이 중 903만2827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고, 332만2442명이 화이자백신을 맞았다. 얀센 백신은 접종이 시작된 지난 10일 이후 엿새 만에 총 86만3938명이 접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