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박민지(23)가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에서 18번 홀의 버디로 역전우승에 성공하며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박민지는 13일 경기도 파주의 서서울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2위 박현경(21)을 1타 차로 제쳤다. 박민지는 이로써 올시즌 치른 KLGPA투어 9경기에서 4승째를 거두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선두 박소연(29)을 1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에 나선 박민지는 14~16번 홀의 3연속 버디로 1타 차 선두를 달렸으나 17번 홀(파3)에서 3m 거리의 파 퍼트가 홀을 돌아 나오는 바람에 박현경과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핀 1.5m에 붙인 뒤 버디로 연결시켜 1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박민지는 지난 주 일주일 휴식을 취한 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우승이란 결실을 맺었다. 박민지는 경기를 마친 후 “샷 감이 좋지 않아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막상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 옳은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랭킹 선두를 굳건히 지키는 동시에 대상포인트와 다승부문에서 압도적인 선두에 나섰다. 데뷔 첫 우승에 도전했던 안지현(22)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성유진(21)이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김희지(20)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장하나(29)는 11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이후 12,13번 홀의 연속 보기에 이은 17번 홀(파3)의 더블보기로 이븐파를 기록하는데 그쳐 공동 9위(합계 9언더파 208타)로 대회를 마감했다.한편 1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던 박소연은 파5 홀에서 더블보기 2개를 범하는 난조 속에 4타를 잃어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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