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90만원에 내달 출시…보조금 100% 가능
10%→80% 충전하는데 약 30분 가량 소요
1회 충전시 유럽 기준으로 426㎞ 주행 가능
[헤럴드경제 = 이정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오는 7월 5000만원대 전기SUV를 내놓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0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전기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더 뉴 EQA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EQA는 EQC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출시되는 벤츠 전기차로 GLA를 기반으로 한 더 뉴 EQA는 '250' 단일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더 뉴 EQA 전면부에는 벤츠를 상징하는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그릴이 자리 잡고 있다. 낮은 차체의 쿠페형 디자인을 통해 역동성을 표현했다.
실내에는 총 5개의 원형 통풍구, 2개의 10.25인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MBUX에는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이 설치돼 현재 위치와 이동 경로를 따라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자주 쓰는 기능의 아이콘을 자동으로 메뉴 상단에 노출한다.
더 뉴 EQA에는 66.5kWh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최고 출력 140㎾와 최대 토크 375Nm의 성능을 내는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1회 충전 때 WLTP(유럽) 기준 426km를 주행할 수 있다.
더 뉴 EQA는 급속 충전기 사용 때 100㎾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고,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가량이 소요된다.
더 뉴 EQA 상세 제원은 추후 공개되며, 가격은 5990만원이다. 정부 전기차 구매 보조금 100% 기준(6000만원)을 충족해 구매자가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차량 가격이 6000만원 이하면 보조금 100%, 6000만∼9000만원은 보조금 50%를 지급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모빌리티 엑스포 부스에서 MBUX 하이퍼스크린 실물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차량 내부 대시보드에 장착되는 MBUX 하이퍼스크린은 폭 141㎝ 디스플레이로 EQS에 탑재될 예정이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대표는 "2030년까지 벤츠의 전체 승용차 매출 절반을 친환경차가 차지할 것"이라며 "EQA뿐 아니라 올해 안으로 전기 세단 EQS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