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세대 공연 기획자 겸 극작가인 김지일(본명 김청일) 선생이 7일 오후 6시께 별세했다. 향년 80세. 극단 미추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3월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뒤 자택에서 지내오다 최근 상태가 악화돼 이날 세상을 떠났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극작가로서 심청전, 춘향전, 홍보전 등 20편 이상의 마당놀이 대본을 비롯해 뮤지컬 ‘영웅만들기’ 등 다수의 대본을 집필했다. 고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