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 했을 때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은 무엇이냐”
“대표선수들, 보이콧 동조 분위기 휩싸이지 않고 있어”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일본의 독도 표기 문제로 우리 정부가 도쿄올림픽 보이콧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보이콧까지 가서는 안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의 실제 주인공으로 핸드볼 선수 출신인 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도쿄올림픽 보이콧을 했을 때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은 무엇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임 의원은 이어 "(보이콧을 했을 때)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점 하나가 찍혀 있는 게 없어지는 건가 이런 부분도 저희가 신중하게 실효성 부분, 정치적 사유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악의 경우는 보이콧도 최악의 경우는 수단이라고 마지막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기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2명이 더 효과적으로 IOC를 설득하고 각국에 연대를 끌어내서 이런 외교적 해법을 먼저 풀어주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국가대표 선수들 입장에서 올림픽 출전이 꿈이지 않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선수로 보면 안 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봐줘야 된다"며 "20년, 30년 동안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 어릴 적부터 꿈을 가지고 왔다. 3분의 2의 인생을 다 바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표선수들은 (보이콧 주장 등에) 동조하지 않고 그런 분위기로 휩싸이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서 출전하는데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선수단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