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1%p 하락…오차범위내 접전
이낙연 5%…안철수 2%ㆍ정세균 1%
문대통령 지지율 38%…부정률 53%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며 국민의힘 소속으로 중 유일하게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지지율이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24%, 21%로 각각 집계됐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부터 동률~3%포인트 내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 선호도는 30~50대(30%대)에서 높은 편이다. 통상 대선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하는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줄곧 이 전 대표가 이 지사를 10%포인트 이상 앞서다가 작년 4분기 격차가 줄었고 올해 1월 조사에서 역전했다.
윤 전 총장은 작년 11월 처음으로 선호도 10%를 넘었고, 검찰총장직 사퇴 직후인 3월 20%대로 올라섰다. 60대 이상에서 34%, 성향 보수층, 대통령 부정 평가자, 현 정권 교체 희망자 등에서 40% 가까운 지지율을 얻었다.
이밖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5%), 이준석 전 최고위원(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 정세균 전 국무총리,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상 1%)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된 이 전 최고위원은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처음으로 등장했다”며 “최근 국민의힘 대표 예비경선을 선두로 통과해 집중 조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한 3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역시 1%포인트 오른 53%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76%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9%가 부정적이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이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3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주와 같은 27%였다. 이밖에 정의당은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등 순이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