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신용도가 상향되고 있어 신종 채권과 비우량등급 채권 투자가 활발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5일 '2021년 하반기 크레딧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금리인상기를 대비하기 위해서 안정감 있고 구간별 롤링효과가 있는 우량등급 중장기물과 A0 등급 이하 하이일드단기채 투자를 추천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기후 환경문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테일리스크(Tail Risk)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정부 정책방향에 발맞춰 국민연금과 정부 유관기관의 ESG투자 확대기조 하에 ESG채권 위탁 펀드설정이 본격화됐고, 이에 펀드 수요에 기반해 ESG회사채 발행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Tapering) 우려로 시중금리 상승하겠지만, 연방준비제도(Fed)와 중앙은행이 정책대응을 통해 급격한 충격 가능성이 낮다고 볼 때, 회사채 등 크레딧채권은 신용도가 개선되고 있고, 수급여건도 ESG채권펀드와 하이일드, 신종채권 등으로 우호적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비우량 등급 중심으로 크레딧 투자매력은 유효하다고 판단되며, 백신접종지연과 코로나19 재확산, 지원정책 종료나 유동성 축소 시점마다 일시적인 약세 요인들이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며 "대출만기 연장종료, 9월 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정상화, 회사채 매입 축소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정부의 연착륙방안을 감안할 때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