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해남)=박대성 기자] 성웅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지인 전남 해남군과 진도군을 가로지르는 ‘울돌목(명량해협)’에 건설되는 명량해상케이블카가 8월말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주)울돌목해상케이블카에서 350억원을 투입해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는 명량해상케이블카 사업은 해남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타워를 오가는 길이 960m 규모로 물살 빠른 울돌목 해상을 공중에서 왕복하는 10인승 곤돌라 26대가 투입된다.
명량대첩 역사적 현장의 감동과 함께 국내 최고로 빠른 물살(최대 13노트, 약 23km/h)과 신비롭고 거대한 회오리 바다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명량해상케이블카는 8월 개통 준비에 여념이 없다.
명량케이블카 공사는 현재 58mm 굵기의 메인 로프를 중심으로 28mm, 18mm 등 5개의 보조 로프를 엮는 와이어로프 설치 공사가 한창으로 안전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어서 사측이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이를 위해 보조 와이어로프 포설 공사를 국내 최초로 드론을 활용하여 설치하면서 케이블카 업계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명량해상케이블카 제작사이자 전세계 케이블카 시장을 선도하는 오스트리아 100년 전통기업 도펠마이어사는 울돌목의 역사적인 상징성과 작업의 난이도, 안전성을 고려해 최신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최고의 엔지니어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명량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되면 역사 체험과 동시에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힐링까지 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은 물론 친구, 연인과 함께 가볼만한곳으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지리적으로 남도 고유의 전통 문화와 미식 체험을 위한 주요 관문으로써 향후 남도여행의 추천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