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층에서도 이준석 53%·나경원 23%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민의힘 차기 당대표에 도전하는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의 여론조사 돌풍이 점점 더 거세지는 모양새다. 이 전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호도에서 나경원 전 의원을 3배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달 31일~지난 2일 전국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 전 최고위원은 36%를 기록했다.
나 전 의원은 12%,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4%, 홍문표 의원은 2%, 조경태 의원은 1% 순이었다. 태도 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44%였다. 지난달 28일 본경선 진출자 5명이 가려진 후 밴드왜건 효과(편승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은 두 배 이상의 격차로 앞섰다. 이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53%, 나 전 의원은 23%, 주 전 원내대표 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 지역별 조사결과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이 선두를 달렸다. 이 전 최고위원은 20대와 30대에서 각각 29%, 38%를 기록한데 이어, 50대와 60대에서 각각 41%를 기록했다. 70세 이상에서도 25%로 1위였다. 나 전 의원은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각각 17%와 16%의 지지를 받았고 20대에서는 10%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핵심 지지기반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이 전 최고위원 38%, 주 전 원내대표 11%, 나 전 의원 9%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PK)의 경우 이 전 최고위원 39%, 나 전 의원 16%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이 전 최고위원 39%, 나 전 의원 12%, 주 전 원내대표 4%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