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스마트그린산단·인재 양성 등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도모
[헤럴드경제(창원)=윤정희 기자] 최근 5년간 경남 제조업이 조선 등 주력산업의 부진에 따라 생산 및 수출액이 감소하자, 경남도는 지역 제조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경남형 스마트 제조혁신 모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경남도는 2018년 하반기부터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해 2022년까지 3954억원을 투입해 2000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말까지 총 1476개의 스마트공장을 지원했다.
올해는 1165억원 규모로 450여개의 스마트공장 지원을 목표로 6월말까지 대상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과 사후관리 등 정책 전반을 양적 보급 중심에서 질적 고도화로 전환하고, 산업 현장에 빅데이터, 5G·AI 기술을 접목해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업 간 협력강화를 위한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사업, k-스마트등대공장 지원사업, 스마트공장 맞춤형 컨설팅 지원 및 사후관리 강화,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양성 등을 통해 스마트 제조혁신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지난달 26일 경남테크노파크에 문을 연 ‘삼성 부울경 스마트공장 지원센터’를 통해 삼성의 혁신 노하우를 지역 생산현장에 접목시켜 생산현장의 공정혁신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경남의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및 고도화가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부울경 스마트공장 지원센터는 6월 중순 도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기업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은 업체당 최대 1억67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외에도 경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선도하고자 경남형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정부의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에 따라 2019년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오는 2022년까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사업 및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등 30개 사업 1조491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제조혁신 기반 구축을 위해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구축,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구축,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의 4대 핵심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기조에 맞춰 저탄소 스마트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에너지 실증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또한 경남도는 5G 활용 차세대 스마트공장 규제자유특구 사업과 스마트 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스마트공장 고도화 및 스마트 제조혁신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5G 활용 차세대 스마트공장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233억원이 투입되며, 창원국가산단 내 태림산업과 GMB코리아 2곳의 실증사업장에서 차세대 스마트공장 네트워크 모델을 개발하고 스마트공장 전용 통신연결망 구축하는 사업이다. 해당 실증내용을 바탕으로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의 5G 활용 차세대 스마트공장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국내외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스마트 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기반 구축 사업은 2021년부터 3년간 278억원이 투입되며, 김해테크노밸리산단 내 스마트 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센터 내 모사 시험장(테스트베드)을 통해 산업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물리현상을 실증하고, 실증데이터를 확보·분석하여 센서기술의 국산화·제품화를 목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인재 양성을 위해 경남도는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을 시작으로 NHN 아카데미 유치, 스마트 제조혁신 선도대학, ICT이노베이션 스퀘어 등 ICT인력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현장 중심의 스마트 전문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7월경 삼성청년SW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를 개소할 예정이며, 교육생 100명을 모집해 내년 6월까지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형 스마트 제조혁신 모델 구축으로 경남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제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