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가 연습라운드 둘째날 인터뷰를 합니다. 사진=USGA
박인비가 연습라운드 둘째날 인터뷰를 합니다. 사진=USGA
전인지가 연습라운드를 마치고 코스에 대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USGA
전인지가 연습라운드를 마치고 코스에 대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세계 최대 골프 대회인 제76회 US여자오픈챔피언십(총상금 550만 달러)에서 우승해본 선수들은 올해 대회 코스를 어떻게 생각할까? 박인비는 지금까지 15번 출전해 2008년과 2013년에 걸쳐 2승을 달성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인비는 “올핌픽 코스는 페어웨이 키핑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 코스는 러프가 깊고 질겨서 페어웨이를 잘 지켜야 하고 러프에 빠진다면 보기 이상이 된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아마추어로 처음 이 대회에 나왔을 때와 비교하면 많은 것이 달라졌다”면서 “US여자오픈 코스는 내 경기 스타일과 잘 맞는다. 올해도 메이저 대회에 걸맞은 코스 세팅”이라고 평가했다. 박인비는 이번에 대회 통산 3승과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 3월 KIA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21번째 우승을 거뒀다.2015년 이 대회에서 미국에 진출한 첫승을 올린 전인지는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 코스”라ㅣ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를 원래부터 좋아했다는 전인지는 “이번 주에 이곳에서 경기하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스에 대해서는 “연습라운드를 해보면 좀 나아지지만 그린은 작고 러프는 무척이나 끈적거리는 느낌”이라면서 “일단 페어웨이를 놓치면 레이업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티샷이 페어웨이를 놓친다면 그린으로 바로 갈 수는 없어요. 그러려면 드라이버 샷을 잘 쳐야 해요. 이번 주 대회는 메이저 대회인만큼 인내하면서 쳐야죠. 모든 선수들이 그들의 게임이나 매니지먼트를 시험받는 거죠. 단지 드라이버 샷이나 퍼트만 잘해선 안되고 모든 샷을 다 잘해야 해요.”

전인지는 난도 높은 코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즐기는 경기를 할 생각입니다. 항상 US여자오픈에서 경기할 때면 타수를 줄이는 건 어려워요. 그래서 우승하는 데는 인내심이 가장 필요한 덕목같아요. 다행히 제 스코어가 가장 낮게 나온다면 제가 최선을 다한 것입니다.” 제76회 US여자오픈은 USGA가 올림픽 클럽 레이크코스에서 진행하는 11번째 대회다. US오픈은 1955년을 시작으로 1966, 1987, 1998, 2012년까지 다섯 번 열렸다. 지난 2012년에는 웹 심슨이 우승했다. US아마추어선수권은 1958년을 시작으로 1981, 2007년까지 세 번 개최됐다. 2004년 US주니어아마추어선수권, 2015년에는 처음 만든 US아마추어 포볼챔피언십이 진행됐다. 또한 오는 2025년에는 US아마추어선수권을 개최할 예정이다. 레이크 코스는 코스 관리자였던 샘 휘팅의 설계로 1924년 개장해 올해로 98주년을 맞이한다. 1955년 US오픈을 앞두고 로버트 트렌트 존스가 코스를 개선했으며 2007년 US아마추어와 2012년 US오픈을 앞두고 빌 러브가 각각 개조했다. 미국에서 건립된 첫 100대 골프클럽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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