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타대 연구팀 보고서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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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인 4명중 3명이 자신의 가짜 뉴스 식별 능력을 과신하고 있으며, 자신감이 클 수록 가짜 뉴스를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벤 라이온스 미 유타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미국국립과학아카데미 회보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전역에서 8200명이 참가했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자신의 행동을 과신하는 사람들이 신뢰할 수 없는 웹사이트를 더 많이 방문하며 사건에 대한 진실과 거짓 주장을 성공적으로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짜 뉴스가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 부합할 때 이를 믿거나 공유하려는 욕구가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을 과신하는 경향이 크면서 가짜 뉴스 식별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람들은 가짜 뉴스를 더 쉽게 전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공화당 지지자들이 민주당 지지자들에 비해 자기 스스로를 믿는 경향이 더 강하다는 결과도 보고서에 실렸다.

다만, 연구진은 많은 미국인들이 가짜 뉴스로 인한 혼란이 미국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고 믿고 있지만 실제로는 소수의 사람들만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했다.

라이온스 교수는 “참가자의 약 90% 이상은 가짜 뉴스를 구별해내는 능력이 높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