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왼쪽)과 이재호·김승남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지사(왼쪽)과 이재호·김승남 국회의원.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내년 6.1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남도지사 후보군도 수면 위로 떠오르며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전남지사 후보군에는 김영록 지사의 재선도전이 유력한 상황에서, 농림부장관를 지낸 이개호 국회의원 이름이 거론되고 있고, 재선의 고흥출신 김승남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완도 출신인 김영록 지사는 전남행정부지사와 18,19대 국회의원, 문재인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전남지사에 당선됐다.

그는 전남의 미래 먹거리인 해상풍력산업과 한국에너지공대특별법 제정 등 지역의 주요현안들을 무리없이 해결해 나가고 있다는 평이나, 광주 군공항의 전남 이전에 탁월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김 지사의 대항마 중 하나로 지역 정가에서는 정무감각이 탁월한 이개호 의원이 상황을 봐가며 출마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의원은 이낙연 대선조직을 맡아 헌신하고 있지만, 전남행정부지사를 지낸 경력에다 본인도 3년전 전남지사 출마를 하려다 당의 만류로 접은 이력이 있어 내년 3월 대선결과에 따라서는 출마를 결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김승남 의원은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줄곧 도청 소재지인 서부(목포)권에서 도지사가 배출됐다는 점에서 동부권 인물론을 들고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다.

국민의힘에서는 호남에서의 의미있는 득표율을 올리기 위해 지명도 있는 지목해 올 가을쯤 도민에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진보당에서는 오랜기간 진보시민운동에 몸담고 있는 민점기 전남도당 지도위원이 다음달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