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가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유흥시설 집합 금지와 다중 이용 시설 심야 영업 제한 조치를 1주일 더 연장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30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1.5~1.7배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만약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게 되면 또다시 많은 시민이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밝혔다.
지역에서는 유흥주점 감염에 이어 이슬람 기도원 관련 감염과 달서구 대학생 모임 등 곳곳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방역상황이 매우 엄중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29일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열어 ‘영국 변이 바이러스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집합 금지 명령을 다음달 6일까지 연장했다.
또 심야시간대 젊은 층의 이용을 줄이고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내린 식당, 카페, PC방, 오락실·멀티방, 동전노래연습장 시설의 운영시간 제한조치도 1주일간 더 유지키로 했다.
다만 시는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와 시민 생활불편을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는 1.5단계를 유지했다.
채홍호 부시장은 “유흥업소발 확산 차단을 위해 분야별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은 방역 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예방 접종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