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가격부담과 금리변동성 탓에 우량 회사채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허영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기업들의 펀더멘털 개선 및 신용등급 상향기조 등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테이퍼링 개시시점에 대한 노이즈 및 금리 변동성 확대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여전히 위축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신용스프레드는 월간 기준으로 비우량 여전채를 제외한 대부분의 섹터에서 확대기조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등급별로 살펴보면 가격부담이 커진 AA-급 이상 우량등급의 약세가, 만기별로는 단기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며 "A+급 이하 비우량등급의 스프레드는 상대적으로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회사채 발행시장이 분기결산 공시 관련 회사채 발행 프로세스상 제약으로 소강상태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그는 "5월 발행된 회사채 물량은 3조6000억원으로 지난달의 13조1000억원 대비 크게 줄었다"며 "만기도래하는 규모도 전달보다 작았던데다가 선제적으로 비축한 사내 현금이 상당해 유동성 확보 및 투자자금을 위한 채권발행 수요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