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에이티즈(ATEEZ)가 킹덤에서의 성장스토리를 총망라해 한계 없는 무대에 도전했다.

27일 방송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는 3차 경연의 2라운드 ‘NO LIMIT’에서 에이티즈는 코로나19 확산 전 팬들과 마지막으로 한 공간에서 호흡했던 곡이자, 팬들이 킹덤에서 가장 보고싶어하는 곡이기도 한 ‘앤서(Answer)’를 선곡했다.

이에 국내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단독콘서트 장소인 올림픽홀에서 리허설을 진행한 에이티즈는 “함께 웃고 울었던 추억의 장소에서 연습하다보니 힘을 많이 받았다. 에이티니(ATINY)를 위한 선물 같은 무대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에이티즈는 원곡에 록 스타일을 가미한 ‘앤서 : 오드 투 조이(Answer : Ode to Joy)’로 경연의 주제처럼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무대에 도전했다. 어둠 속의 여상은 흰 복면의 빌런에게 붙잡혀 지난 미니 2집 타이틀곡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뮤직비디오 속 모습과 같이 유리 감옥에 갇힌 채 등장했다.

이어 지난 경연 내내 등장한 세계관을 관통하는 오브제 ‘크로머’를 통해 검은 페도라의 남자들 즉 평행세계의 또 다른 에이티즈가 등장해 탈출을 도왔고, 끝없는 계단을 올라가던 종호가 왕관을 던지는 것과 동시에 빌런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장면은 ‘이 여정의 끝에 우리가 발견한 보물은 그 어떤 결과가 아니라 지금까지의 과정이며, 그것을 함께해 온 동료들이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홍중의 랩 파트에서는 “모두 기억해줘”라는 가사와 함께 지난 경연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모두 재연출되어 그동안 킹덤에서 에이티즈가 보여준 성장에 대한 서사를 총망라했다. 특히 마지막 후렴구에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LA POEM)’이 등장해 14인조 스트링 및 16인조 합창단과 함께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Symphony No.9, Op.125 "Choral")’를 합창해 더욱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파격 지원사격으로 성악과 K-POP의 신선한 조합이 탄생하며, 특유의 웅장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에 다른 출연진들 역시 “신선했다. 큰 박수를 쳐주고 싶다”, “끝난 이후로 계속 생각하게 되는 그런 무대였다”, “크로머가 경연마다 계속 연결되는데 세계관이 장난 아니다”라는 호평을 전했고, 에이티즈 역시 “팬 분들께서 봤을 때 울림이 있을 것 같다. 저희가 이야기하고 싶은 바를 팬 분들께 확실하게 전할 수 있었다. 후회 없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에이티즈는 대면식부터 지금까지 서사가 담긴 퍼포먼스에 그들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녹여내 해석하는 재미는 물론, 격한 안무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킹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에이티즈의 무대 합산 조회 수는 현재 2천만 뷰를 넘긴 상황.

한편, 에이티즈의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 파이널 무대는 오는 6월 3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