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로이터]
비트코인. [로이터]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가치가 ‘제로(0)’로 떨어지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가 나왔다.

데이비드 르보비츠 JP모건자산운용 글로벌시장전략가는 26일(현지시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가상자산과 암호화폐에 투자하려는 결정은 투자자의 위험에 대한 인내심에 달려 있다”며 “이들 자산에 투자하려는 사람은 가치가 ‘0’으로 떨어지는 것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가상자산이 극도로 변동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15일 6만30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지 한 달 뒤 무려 45%가량 하락한 3만5000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이는 가상자산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변하는지 보여주는 일례에 불과했다.

비트코인은 극도의 변동성을 상당 부분 보여줬고 회복하는 데에는 수년이 걸리기도 했다.

아울러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은 주식·채권 등 전통적인 자산과 상관관계가 낮아 움직임을 예측하기도 어렵다.

르보비츠 전략가는 가상자산의 기저 기술인 블록체인은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서, 앞으로 거래를 처리하는 일반적인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초당 3000건의 거래를 처리하는 비자카드 속도에 비해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초당 3건을 처리하는 등 속도가 느려 거래 수단이 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