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끌어온 롯데몰 건설 확정
지지부진 수성의료지구 기지개
투자유치·상권 활성화 등 기대
앵커시설 등 유치 탄력 붙을 듯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마련해 시행하면서 각종 사업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대구 수성의료지구의 변화 움직임으로, 이 곳이 롯데몰 착공 소식 등으로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
이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들어 7년을 끌어온 롯데쇼핑타운 건설사업이 확정되면서 10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수성의료지구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구롯데쇼핑타운의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8층으로 총 25만 314㎡로 건설예정이며 휴게, 문화체험, 레저 등이 쇼핑몰 안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에 따라 수성의료지구는 의료용지 분양과 함께 기업유치, 상권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등 다방면에서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성의료지구는 지난 2008년 수성구 대흥동 일원 98만㎡에 사업비 6179억원이 투입돼 조성, 당시 지역 내 우수한 의료인프라를 활용해 체류형 의료관광단지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나 생각과는 달리 핵심시설인 의료용지의 분양이 난항을 겪고 있는 데다 집객시설로 유치한 롯데쇼핑타운 건립 마저 수년째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답보상태에 놓여 있었다.
따라서 처음 개발 당시 기대와는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는 신세로 전략하는 등 제역할을 하지 못했다.
롯데쇼핑타운이 완공되면 최대 규모 점포라는 타이틀과 함께 대구 내 롯데의 입지 또한 넓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대구롯데쇼핑타운 개발 진척에 따라 숙원사업인 의료용지 앵커시설 유치 등 알파시티 의료지구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올해 초 대구경북경자청은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맞춤형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전략적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또 통상분쟁 완화 가능성 등 호조요인과 신보호주의 확산 등과의 경쟁,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우려 등의 부진요인을 감안해 외국인직접투자(FDA) 목표액을 2200만 달러로 잡았다.
따라서 지구별 핵심전략산업 중심 투자유치 집중, 타깃 국가별 전략적 투자유치 추진, 국내외 정책 연계 신성장산업 투자유치 추진, 투자유치 네트워크 다변화 및 활성화 등에 나서고 있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올해도 투자유치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혁신성장을 위해 전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병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