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부, 26~27일 클락 선밸리 개최
비말방지캡에 거리두기, 안전책임관광 토론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참석자들 사이에 거리를 두고, 그들의 얼굴과 몸에 투명 방역 장비가 장착된 점, 오프라인 참석자 수가 줄었다는 것 외에는 코로나사태 이전 모습의 국제 컨벤션 행사와 비슷했다.
필리핀 클락에 모인 태평양 지역 관광협회 리더들은 안전하고 책임있으며, 특색 있는 관광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필리핀 관광부는 26~27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번째 PATA (태평양 관광 협회)의 글로벌 MICE 행사인 어드벤처 트래블 컨퍼런스(PATA Adventure Travel Conference and Mart)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전했다.
서밋이 열린 힐튼 클락 선 밸리 리조트는 한국인 사업가들이 초기에 개척해 동반자인 필리핀 사업자가 자생력을 갖게된 곳으로, 지금도 한국인 스태프들이 다수 포진해 글로벌 VIP들을 맞고 있다. 이번 서밋에는 디지털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참가자들도 수백명에 달했다.
오프라인 행사에선 일정한 거리를 두고 61명이 참석했다. 35개의 현지 셀러 업체가 B2B 네트워크 세션에 참석해, 할 건 다 했다.
올해 행사는 관광 진흥 위원회 (Tourism Promotions Board) 와 공동으로 개최되었으며, 안전을 기반으로 한 책임 관광 (Responsible Tourism), 모험 관광 (Adventure Tourism)에 대한 여행 시장의 기회 창출에 초점을 맞추어 토론이 이어졌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Bernadette Romulo-Puyat)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26일 오프닝 행사에서 이제 여행 업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기조 연설을 시작했다.
그녀는 “팬데믹 이후 필리핀을 글로벌 여행지로서 다시 안전하게 재개를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가운데 PATA와 협력하여 글로벌 서밋 행사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안전하게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 행사를 통해 필리핀이 다가올 여행 재개때 선도적 역할을 할 것임을 보여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필리핀 7640여개의 섬이 주는 다양한 매력, 당국의 관광 응대 및 회복 계획(TRRP: Tourism Response and Recovery Plan), 업계의 생존 보호대책, 뉴노멀 시장에 대한 지침 등이 참석자들과 공유됐다.
태평양 관광 협회인 PATA (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는 태평양 지역의 여행 및 관광을 홍보하고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부와 민간 여행 단체로 구성된 협회다. 그 가운데 어드벤처 트래블 컨퍼런스 앤 마트 (Adventure Travel Conference and Mart)는 컨퍼런스와 트래블 마트로 구성된 행사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관광 전문가를 모아 환경 보호 및 사회적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회 창출에 대해 논의하고 모험 관광과 책임감 있고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
이와 함께, 필리핀 관광부는 이번 서밋 행사가 열린 힐튼 클락 선 밸리 리조트에 세계 보건 표준화 프로토콜을 준수하고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를 인정, 세계 최초 안전 위생 인증인 WTTC 안전 여행 스탬프를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