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이륜차 전용 UBI(운전습관 연계 보험) 보험 개발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이륜차 보험은 가정용, 비유상운송용, 유상운송용으로 분류된다. 이 중에서 유상운송용에 해당하는 배달 음식 이륜차의 경우 보험료가 연간 수백만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무보험 상태로 운행하거나 비유상운송용 보험을 가입하는 문제가 있었다. 만약 배달 운행 중 사고나면 제대로 된 보장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캐롯손보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달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이륜차 전용 UBI 보험을 개발키로 했다. UBI 보험은 안전 운전한 고객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과속, 급정거 등 10여가지 주행정보를 바탕으로 운전습관을 점수화한다. 보험사가 제시한 점수를 넘으면 보험료를 5~10% 할인해주는 식이다.
이를 위해 배달대행사인 피엘지, 스파이더크래프트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UBI 보험 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배달대행사는 이륜차 UBI 보험을 통해 라이더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배달대행사 및 라이더분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보험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며, 퍼마일자동차보험과 같이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