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전문가 포함 사업 전담조직 꾸려

서초대로 40길에 차도와 보도를 분리해 서초형 안심보행길을 보성한 모습. [서초구 제공]
서초대로 40길에 차도와 보도를 분리해 서초형 안심보행길을 보성한 모습. [서초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보행자와 차량이 뒤섞여 지나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통행이 불편한 주택가 이면도로, 어린이통학로 등 생활권 도로에 ‘서초형 안심보행길’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관련 부서와 서초구의회 연구단체인 서초미래정책연구회(회장 고광민),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전담조직을 꾸렸다.

관내 어린이 통학로, 보행자 사고다발지점, 보도설치 요청 민원이 많은 곳 등 ‘서초형 안심보행길’ 설치 수요를 파악한 후 올 10월부터 보·차도 분리, 안전시설물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시범사업이 완료되면 2022년부터 연도별 계획을 수립, 점진적으로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서초형 안심보행길 조성사업’ 시행으로 보행자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초구는 사고가 잦은 비신호 횡단보도 양 옆에 LED 유도등을 매립하는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2018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서초구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현재까지 181곳에 설치됐으며, 재발률을 1%로 낮췄다. 이밖에도 구는 바닥신호등·보행 음성 안내 보조장치 등을 갖춘 스마트 횡단보도를 구축하고, 보행자와 운전자 움직임을 감지해 서로에게 알려주는 스마트모션센서를 설치하는 등 보행자 안전에 나서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보행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서초형 안심보행길 조성사업’과 함께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