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어 대권주자 찾아가 지원 당부

이재명 “국토부와 협의해 원안대로 추진”

김주영, 신동근, 김경협, 서영석,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수도권 동-서축 연결 GTX-D 노선의 원안 사수를 촉구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김주영, 신동근, 김경협, 서영석,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수도권 동-서축 연결 GTX-D 노선의 원안 사수를 촉구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지역구 소속 의원들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찾아가 축소 논란이 인 GTX-D 노선의 원안 추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여권 내 유력 대선주자인 이 지사는 의원들의 당부에 “경기도지사로서 최선을 다해 협의하고 원안대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최종윤 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최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는 이날 이 지사를 만나 GTX-D 원안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사를 전달했다. 간담회에는 최 의원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구 의원인 김주영 의원과 김경협, 신동근, 박상혁 의원 등이 함께했다. 지자체장과 시의회 의장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이 원안과 달리 김포와 부천만을 잇는 형태로 축소된 데 대해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최근에는 GTX-D 원안 사수를 위한 공동대응을 결의하며 국토부 등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 7일에는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및 이철희 정무수석과도 별도의 간담회를 가졌고, 지난 10일에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만나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만남에서도 의원들은 GTX-D 원안 사수를 위한 이 지사의 협조를 당부했다. 최 의원은 “GTX-D는 수도권 균형발전과 교통 복지의 측면에서 고려해야 한다”며 “경제성이 아닌 경기도 주민들의 교통복지 차원에서 주민들의 기본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 지사는 “경기도가 국토부와 잘 협의하여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GTX-D 노선의 하남시 유치를 위해 출범한 ‘하남시 GTX-D 노선 유치위원회’는 하남시 시민 단체들과 함께 원안 사수를 위한 촉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연대회의 개최 후 지난 24일 열린 회의에서는 범시민 서명운동과 SNS 및 현수막 게첩 등 온ᆞ오프라인 홍보활동에 대한 점검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