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산업안전보건청 신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구의역 사고 이후 '위험의 외주화'가 여전하다. 더 튼튼한 사회안정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구의역 스크린 도어를 고치던 19살 김모 군의 사고가 발생한 지 다섯 해 째 됐다. 그러나 노동자에게 가혹한 업무 환경은 여전하다"며 "‘위험의 외주화’로 인한 사망사고가 빈번하다. 영세한 회사에서 일하는 노동자일수록 위험한 업무로 내몰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하루에 2.4명의 노동자들이 산업재해로 숨졌는데, 사망자의 81%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평택항에서 숨진 고(故) 이선호씨의 사고를 비롯해 산업재해로 생명과 가족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여전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주당은 더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이달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산재예방점검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중대재해법 시행을 앞두고 부족한 부분을 점검해가겠다"고 했다.

또 "2023년까지 산재사고 감독을 위한 산업안전보건청도 신설하겠다. 산재 예방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인식이 뿌리내리도록 해야한다. 제도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