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관계부처 협의 등 거쳐 우선접종 대상 선정

1차 접종자 7월부터 야외에서 마스크 안써도 돼

신규확진 707명…12일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서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의료인력 외에도 코로나19 최일선에 있는 택배기사 등 필수노동자들이 백신을 일찍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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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26일 관계 부처가 참여한 ‘필수 노동자 보호·지원 대책’ 점검 회의에서 필수 업무 종사자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 확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필수 업무는 재난 시기 국민 생명 보호와 사회 기능 유지에 필요한 업무를 가리킨다. 코로나19 사태 기간 필수 업무 종사자는 의료인력, 돌봄 종사자, 택배·배달 기사, 환경미화원 등이 해당한다.

정부는 현재 의료인력과 노인·장애인 돌봄 종사자 등 일부 필수 업무 종사자에 대해서는 백신 우선 접종 계획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이날 결정은 그 대상을 확대하기로 하는 것이다.

정부는 관계 부처 협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필수 업무 분야별 종사자의 연령, 성별,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필수 노동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필수 업무 종사자 보호·지원 방안을 논의해왔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필수 업무 종사자 보호·지원 과제 65개 중 19개는 이행을 완료했고 나머지 46개는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행을 완료한 과제는 방문 돌봄 종사자 한시 지원금 지급, 의료기관 민간 파견인력 위험수당 등 지급, 사회서비스원 설립 확대, 생활물류법 제정, 환경미화원 3인 1조 작업 기준 준수 실태조사 등이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7만7472명이다. 직전일의 7만1천292명에 이어 이틀 연속 7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394만277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 대비 1차 접종률은 7.7%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206만9749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87만326명이다.

2차 접종 완료자는 9만1598명 추가됐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5만6501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3만5097명이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194만5217명으로, 인구 대비로는 3.8% 수준으로 집계됐다. 백신별로는 159만965명이 화이자, 34만6152명이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