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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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영국계 글로벌 은행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가상화폐 관련 사업에 대해 선을 그었다.

25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노엘 퀸 HSBC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는 변동성이 크고 투명성이 떨어진다”며 “고객에게 가상화폐 투자를 권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퀸 CEO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출범시킬 계획도 없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테더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도 기존 가상화폐와 같은 맥락에서 신중한 입장이고 퀸 CEO는 설명했다.

다만, 퀸 CEO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CBDC는 국제적 거래를 간편하게 해줄 수 있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다”며 “가치 저장소의 역할도 할 수 있다”고 했다.

HSBC 측도 퀸 CEO의 발언에 대해 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언급에 대해서는 피했다고 CNN비즈니스가 전했다.

퀸 CEO의 발언은 최근 글로벌 금융업계가 가상화폐 거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사뭇 결이 다르다.

JP모건은 비트코인 관련 투자상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그동안 비트코인에 대해 ‘사기’라며 부정적이었던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비트코인을 믿지 않지만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가상화폐 관련 투자상품 출시를 시사했다.

여기에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도 최근 일부 고객에게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