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하이센스·日캐논 손잡고 8K 영상 솔루션 협력
8K TV 출하량 전년동기 대비 264% 급증
[헤럴드경제 정세희 기자]중국이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8K(약 8000픽셀의 초고화질) 기술 선점을 위해 일본과 협력하는 등 시장 지배력을 키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6일 베이징시에서 개최된 제23회 중국국제촬영기기·기술 박람회에서 캐논과 하이센스가 공동 추진하는 8K 영상 솔루션 방안을 선보였다.
하이센스는 중국 내 프리미엄 TV 시장 1위 기업이다. 전세계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캐논과 하이센스의 8K 관련 협력은 8K 산업체인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캐논은 영상 녹화에, 하이센스는 대화면 디스플레이에서 우위를 보유하고 있어 8K TV의 보급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8K TV는 7680×4320 화소의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는 초고선명 텔레비전이다. 풀HD TV보다 16배, 4K UHD TV보다는 4배 선명하다.
중국의 4K TV 시장점유율은 이미 70% 이상에 도달한 상태다. 이 중 55인치 대화면 4K TV 보급률이 99%에 도달했다.
8K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264% 증가한 6만 대를 기록했다. 작년부터 소니, 삼성, 하이센스 등도 중국에 진출한 대부분의 모든 브랜드가 8K TV 신품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8K TV의 평균 판매가격도 2019년의 4.8만 위안(약 848만원)에서 2020년의 3만 위안(약 530만원)으로 떨어졌다. 일부 브랜드는 1만 위안(약 177만원) 가격대의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 장리(张立) 원장은 “중국의 8K 시대가 앞당겨 도래할 것”이라면서 “ “이미 8K 획득 및 편집 장비, 코덱, 베어러 네트워크, 8K 단말기를 포함한 기술 제품 링크가 기본적으로 개방됐으며 조만간 모범적인 8K 홈 액세스가 실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