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20만 그루 조림 예정
“2050 탄소 중립 목표 발걸음”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콰테말라 독립 200주년을 맞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숲 조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코이카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과테말라시티에 있는 독립 200주년 공원에서 ‘200년 숲 프로젝트’ 행사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코이카 과테말라 사무소와 코이카 연수생 동창회, 과테말라 시청을 포함한 9개 시가 참가했고 국방부와 현지 NGO 및 지역주민 등 전국 각지에서 1500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오는 9월 15일 과테말라 독립기념일까지 모두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참여 자원봉사자만 2만4000여 명으로, 이날 코이카 사무소와 연수생 동창회원 60여 명은 묘목 조림과 함께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특히 코이카가 심는 묘목은 소나무 및 자카란다 나무 외 9종으로, 산업용과 관상용으로 수요가 높은 종이다. 특히 매년 7톤의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고 20년 후에는 120대의 차량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차량 이동할 때 배출하는 양의 이산화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규모에 달한다.
과테말라 경제부 감사관이자 코이카 연수동창회장인 에드가 카사솔라는 “과테말라의 200년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에 코이카 연수동창회가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 우리가 심은 나무는 앞으로 우리의 자녀들에게 희망이 되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강승헌 코이카 과테말라 사무소장은 “현재 기후변화 피해가 극심한 과테말라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환경 보존이며, 이번 노력을 통하여 과테말라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을 심을 뿐만 아니라 코이카가 전 세계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2050 탄소 중립」목표에 한 걸음 나아 갈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우리시오 소토 과테말라시 부시장은 “우리는 우리 자녀들을 위해 더 많은 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며, 이 숲 조림 활동이 이후 많은 사업의 시작점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이 시작점에 함께해준 대한민국과 코이카 사무소, 코이카 연수동창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