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CID 등재 ‘ES1’ 함유…기술특례 상장 사전심사도 착수

바이오벤처 하엘(대표 김준)이 피부노화 억제와 피부재생 기능 원료(ES1)의 화장품 ‘댄 듀셀(Dan Deuxell·사진)’을 개발해 선보였다.

암 치료제와 노화방지 제품을 개발 중인 이 회사는 미생물 유래 자연물성분인 ‘ES1’을 개발했다. 이를 미국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원료로 등재하고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국내 식약처(KFDA) 인증도 진행 중이다.

임상 결과, 이 물질은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분해를 방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S1은 ‘암세포 전이 억제용 약학조성물과 리보솜단백질’을 응용해 개발됐다. 주름개선과 피부노화 및 염증을 방지하며,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엘 측은 주장했다.

하엘 연구진은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백질에 유도된 변형으로 인해 세포노화 및 암이 유발된다는 기전을 알아냈다. 이 내용을 최상위 SCI급의 네이처 자매지인 ‘Cell Death and Differentiation’(세포의 사멸과 분화) 지에 2010년 출간했다.

또 인간의 리보솜단백질의 특정 구성물질이 노화된 세포의 리보솜에서 다른 단백질에 비해 특이적으로 감소돼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이를 SCI급 ‘The 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 Biological Sciences and Medical Sciences’(미국 노화학회지 시리즈 A:생물학 및 의학)에 2019년 등재했다.

또 올해는 세포 및 분자생명과학 세계 정상급 학술지인 ‘Cellular & Molecular Life Sciences’(세포 및 분자 생명과학)에 rpS3단백질이 자외선에 의해 생긴 DNA손상을 복구해 피부노화 및 손상을 방지한다는 결과를 4월에 게재했다.

한편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 중인 하엘은 최근 ES1을 원료로 한 화장품 제조·마케팅 자회사 ㈜에이치앤엠을 설립했다. 공인 기업평가기관으로부터 약 12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하엘은 NICE평가정보의 심사를 받고 있다.

하엘 김준 대표는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암 진단 바이오마커, ES1 기능성 화장품원료, ES2 피부연고 등의 상용화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