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해 51세 필 미켈슨(미국)이 올해 두 번째 메이저인 PGA챔피언십(총상금 12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2타를 줄이면서 브룩스 켑카(미국)에 한 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남겼다. 미켈슨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키아와의 키아와아일랜드 오션코스(파72 787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더블보기 한 개씩을 2언더파 70타를 쳐서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미켈슨은 2, 3번 홀 버디에 이어 6, 7번 홀 연속 버디로 4타차 선두로 치고 나갔다. 후반 들어 10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면서 두자릿수 언더파로 올라섰다. 하지만 12번 홀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적어낸 뒤에 이어진 13번 홀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내고 한 타차 선두로 내려왔다. 어려운 후반 막판에서 타수를 잃지않고 경기를 마쳤다. PGA투어에서는 44승을 쌓았고 유러피언투어 10승을 거둔 미켈슨은 올해 챔피언스투어에 들어가 2승을 올렸다. 지난 2005년 발투스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마스터스 3승에 2013년7월에 디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메이저 5승을 기록하고 있다. 70년6월16일생인 그가 이번에 우승하면 8년만의 메이저 6승에 이어, 줄리어스 보로스가 1968년 이 대회에서 48세로 우승한 이래 메이저 최고령 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하지만 우승의 과정에 막강한 경쟁자들이 있다. 2018~19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켑카는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2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엄청난 장타를 앞세운 켑카는 공동 선두까지 이뤘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한 타차 2위(6언더파 210타)로 마쳤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2010년 디오픈 우승자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이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교환하며 이븐파 72타에 그쳐 3위(5언더파 211타)로 마쳤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한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언더파 71타를 쳐서 게리 우들랜드(미국) 등과 공동 7위(3언더파)로 5계단 순위를 올렸다. 임성재(23)는 마지막 두 홀 연속으로 보기를 적어내면서 버디 3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과 공동 10위(1언더파)로 3계단 순위가 내려갔다. 재미교포 김찬은 1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58위(6오버파), 안병훈(30)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 75위(9오버파)로 순위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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