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275→542억 정정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50% 감소’에서 ‘2% 감소’로 수정했다. 본사 사옥 매각이익의 일부를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효과다.
롯데손보는 17일 올 1분기 영업이익을 275억원에서 542억원으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감율은 -50.1%에서 -1.5%로 변경됐다.
반면 매출액은 3.5% 성장한 5701억원으로 기존과 동일했다. 당기순이익도 628억원으로 같았다.
사옥 매각 대금 544억원의 일부를 영업이익으로 편입한 효과다. 당초 전액을 영업외수익으로 분류했지만 외부 감사인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측 지적에 따라 사옥 매각 대금의 절반(267억원)을 영업이익인 투자부동산 관련 이익으로 재분류했다.
앞서 롯데손보는 자금 확보를 위해 지난 3월 서울 남창동 본사 사옥에 대해 캡스톤자산운용과 매각 후 재임차(세일 앤 리스백)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롯데손보가 서울 남창동 본사 사옥의 절반을 쓰고 있고, 나머지 절반은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카드와 코리아세븐 등에게 임대 중이다. 롯데손보 측은 “임대분은 부동산 투자 사업의 일환인 만큼 사옥 매각 역시 주식, 채권 처분처럼 보험사의 영업활동으로 봐야 한다는 게 회계법인 측의 의견이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