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에서 소폭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내린 1121.3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3.2원 상승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8원 내린 1121.0원에 개장했다. 장 내내 약세를 유지하다 큰 변동 없이 장을 끝냈다.
지난달 14일부터 1110원선에 머물던 원·달러 환율은 이달 들어 1120원 초반대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전반적인 위험 선호에 미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49만8000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처음 50만명을 하회하며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분기 비농업 부문 생산성도 전분기 대비 5.4%(연율) 상승해 예상치를 상회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미국과 영국 주도로 이뤄졌던 백신 접종은 2분기 들어 독일을 중심으로 가속화되고 있다”며 “선진국의 적극적인 재정 부양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글로벌 백신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업 경기의 추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권 연구원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 수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미국 외 지역 경기의 동반 개선은 달러화의 추가 약세를 지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