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공모 선정, 430억원 투입
현대중공업 등 15개 기업·기관 컨소시엄 참여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글로벌 선박시장 선점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사업’에 올해부터 4년간 총 430억원을 투입한다.
울산시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정부사업으로 공모한 ‘인공지능(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 플랫폼 실증 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내 중소해운사 및 조선기자재 기업의 경쟁력 확보로 조선·해운산업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
울산시는 사업 선정 과정에서 혁신기관과 대·중·소기업의 기능적 역할 분담을 통해 국산화와 상업화 과정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등 탄탄한 사업화 구조로 정부 평가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요 사업은 포항(POSCO)과 울산 동구(현대중공업) 연안을 운항하는 중량화물이동체(Roll on Roll off 선박)를 통해 물류·운항 정보의 디지털화와 지능형 통합항해시스템 개발 및 제품 상용화를 위한 실선기록(Track Record) 확보가 있다.
사업 완료 시점인 2024년 기술개발 및 해상실증이 완료되면 참여기업이 기술개발제품 양산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상선, 군함, 해경선, 해외 판로개척 등 국산 항해통신기자재의 시장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국책사업의 경제적 효과로는 생산유발액 712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352억원, 취업유발인원 377명으로 예상되며, 향후 10년간 2300척의 선박이 발주 전망됨에 따라 국산 통합항해시스템(INS) 탑재 시 7000억원의 경제적 효과 달성도 전망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인공지능(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사업’은 자율운항 선박 선도도시를 지향하는 울산에서 이미 추진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건조 및 실증’ 사업,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유치와 함께 고부가가치 미래선박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현대중공업㈜, ㈜포스코(POSCO), ㈜일신해운, 포항공과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중소조선연구원, ㈜현대글로벌서비스 글로벌디지털센터(울산), ㈜선박무선, ㈜산엔지니어링, ㈜글로벌지티아이, ㈜오리온테크놀리지, ㈜씨드로닉스, ㈜아비커스 등 대내외 전문 기술역량이 뛰어난 15개 기관,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