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척간두 같은 나날의 연속” 페북에 소회

“쉼없이 달려왔지만 부족한 게 사실” 자평

검찰개혁에 아직도 많은 노력 필요하다 강조

용인 아동보호기관 찾아…16번째 현장방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7일로 취임 100일을 맞은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백척간두 같은 나날의 연속”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약 500자 정도의 글을 올려 “법무부장관으로서 일한지 100일이 됐다”고 운을 뗐다.

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나름 쉼없이 달려왔지만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자신의 임기 100일을 자평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현장행정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며 “경기도 용인에 있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찾아 아동인권보호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임기 100일간 ‘정책 현장방문’을 강조하며 일선 검찰청은 물론 법무부 산하 기관 방문에 주력했다. 이날 용인 아동보호전문기관 방문은 취임 후 16번째 정책 방문이다.

박 장관은 “법무부는 참으로 할 일이 많은 부처”라며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존의 정의, 민생에 힘이 되는 법무행정’이라는 슬로건을 언급하면서 “슬로건에 명실상부하게 일하려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러겠다”고 적었다.

이어 “검찰개혁에 관한 뜨거운 관심, 잘 알고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수사권 개혁에 이어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검찰권 행사 방식과 수사 관행, 조직문과 개선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거론하며 문 대통령이 거론한 부분임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검사들과 대화를 쭉 해왔고 계속 할 것”이라며 “변화의 일단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권보호, 사법통제의 임무를 통해 검찰 조직문화가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