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우리나라 문화기관은 조직 구성원 중 장애인은 3%, 여성은 51%로, 인사 운영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관리자급에서는 장애인은 0.1%, 여성은 25%로 그 비율이 아직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155개 문화기관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이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연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공동 연찬회에서도 공유했다.
이번 연찬회에는 문체부 황희 장관과 지난 2월에 임명된 문화다양성위원회(위원장 한건수) 위원을 비롯해 문광연, 문예위, 15개 광역 지역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체부와 문광연이 만 15세 이상 남녀 3019명을 대상으로 지난 해 11월~올해 2월중 실시한 ‘대국민 문화다양성 인식 조사’에서 사회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각각 장애(84.9%), 성별(80.6%), 세대(76.6%)에 따른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변한 결과도 이날 행사에서 공유했다.
황희 장관은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이 240만 명을 넘었고, 등록 장애인이 261만 명,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803만 명으로, 문화다양성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가 간 이동, 사회적 만남이 제한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문화기관이 앞장서 문화다양성을 확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